20260316 오늘의 묵상
우성익
2026-03-16
추천 0
댓글 0
조회 5
《오늘의 묵상 / 요한복음 13장 1절~17절》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Q.T
위계질서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사회 속에서 누가 더 높고, 누가 더 낮은지를 정해 놓은 질서를 뜻합니다. 위계질서로 정해진 질서 속에서 지위가 있는 사람일수록 더 높아지려 하고, 남들에게 대접받는 것을 당연한 권리로 여깁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이러한 상식을 완전히 거스르는 장면을 보여주십니다.
식사 도중 홀연히 일어나 겉옷을 벗으신 예수님은, 종의 상징인 수건을 허리에 두르십니다. 그리고 냄새나고 먼지 묻은 제자들의 발 앞에 무릎을 꿇으십니다. 스승이 제자의 발을 씻긴다는 것은 당시의 질서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파격적인 행동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와 같은 행동을 하신 것은 진정한 권위란 누군가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사람의 가장 낮은 곳을 닦아주는 사랑에서 완성된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섬기는 자가 가장 높습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13:17)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을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천할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기쁨과 풍요를 누리게 됩니다.
원하기는 선포된 말씀을 기억하여 오늘 하루, 예수님이 보여주신 본을 따라 높아지려 하기보다 누군가의 허물을 덮어 주고, 더 낮은 자리에서 사랑을 완성하는 믿음의 사람, 중앙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