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오늘의 묵상
우성익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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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 역대하 2장 1절~18절》
1. 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 건축하기를 결심하니라2. 솔로몬이 이에 짐꾼 칠만 명과 산에서 돌을 떠낼 자 팔만 명과 일을 감독할 자 삼천 육백 명을 뽑고
3. 솔로몬이 사절을 두로 왕 후람에게 보내어 이르되 당신이 전에 내 아버지 다윗에게 백향목을 보내어 그가 거주하실 궁궐을 건축하게 한 것 같이 내게도 그리 하소서
4. 이제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여 구별하여 드리고 주 앞에서 향 재료를 사르며 항상 떡을 차려 놓으며 안식일과 초하루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절기에 아침 저녁으로 번제를 드리려 하오니 이는 이스라엘의 영원한 규례니이다
5. 내가 건축하고자 하는 성전은 크니 우리 하나님은 모든 신들보다 크심이라
6. 누가 능히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내가 누구이기에 어찌 능히 그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그 앞에 분향하려 할 따름이니이다
7. 이제 청하건대 당신은 금, 은, 동, 철로 제조하며 자색 홍색 청색 실로 직조하며 또 아로새길 줄 아는 재주 있는 사람 하나를 내게 보내어 내 아버지 다윗이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준비한 나의 재주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하고
8. 또 레바논에서 백향목과 잣나무와 백단목을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알거니와 당신의 종은 레바논에서 벌목을 잘 하나니 내 종들이 당신의 종들을 도울지라
9. 이와 같이 나를 위하여 재목을 많이 준비하게 하소서 내가 건축하려 하는 성전은 크고 화려할 것이니이다
10. 내가 당신의 벌목하는 종들에게 찧은 밀 이만 고르와 보리 이만 고르와 포도주 이만 밧과 기름 이만 밧을 주리이다 하였더라
11. 두로 왕 후람이 솔로몬에게 답장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그들의 왕을 삼으셨도다
12. 후람이 또 이르되 천지를 지으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는 송축을 받으실지로다 다윗 왕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시고 명철과 총명을 주시사 능히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을 건축하게 하시도다
13. 내가 이제 재주 있고 총명한 사람을 보내오니 전에 내 아버지 후람에게 속하였던 자라
14. 이 사람은 단의 여자들 중 한 여인의 아들이요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이라 능히 금, 은, 동, 철과 돌과 나무와 자색 청색 홍색 실과 가는 베로 일을 잘하며 또 모든 아로새기는 일에 익숙하고 모든 기묘한 양식에 능한 자이니 그에게 당신의 재주 있는 사람들과 당신의 아버지 내 주 다윗의 재주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하소서
15. 내 주께서 말씀하신 밀과 보리와 기름과 포도주는 주의 종들에게 보내소서
16. 우리가 레바논에서 당신이 쓰실 만큼 벌목하여 떼를 엮어 바다에 띄워 욥바로 보내리니 당신은 재목들을 예루살렘으로 올리소서 하였더라
17. 전에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이 이스라엘 땅에 사는 이방 사람들을 조사하였더니 이제 솔로몬이 다시 조사하매 모두 십오만 삼천 육백 명이라
18. 그 중에서 칠만 명은 짐꾼이 되게 하였고 팔만 명은 산에서 벌목하게 하였고 삼천 육백 명은 감독으로 삼아 백성들에게 일을 시키게 하였더라
Q.T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은 보다 중요한 일을 앞두게 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새롭게 사업을 시작할 때, 또는 하나님이 맡기신 사역의 자리에 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는 그 순간은 설렘과 기대가 있지만, 동시에 ‘이 일을 내가 잘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도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바로 그런 인생의 중요한 순간 앞에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일을 감당할 지혜를 어디서 얻어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분명히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다윗을 이어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된 솔로몬은 이제 성전 건축이란 인생의 중대한 일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명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공사 한 번 하면 10년이 늙는다 하죠? 그만큼 공사가 힘들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해야 할 공사는 단순한 건축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성전 건축이었습니다. 250조의 엄청난 건축 비용과 15만 명의 건축 인력이 동원되는 대 공사였습니다.
그는 이 엄청난 공사를 앞두고 내 힘으로 어떻게라도 해 보겠다는 교만한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기술과 자재를 가진 두로 왕 후람에게 정중히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 겸손과 지혜는 국경을 넘어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후람 왕은 “천지를 지으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라고 화답하며, 최고의 백향목과 기술자를 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이렇게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나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에 맞춰지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며, 기꺼이 다른 이의 재능과 지혜를 받아들일 때, 하나님은 필요한 모든 것을 예비 해 주십니다. 오늘 우리에게 건축해야 성전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무너진 가정을 기도의 반석 위에 다시 세우는 일일 수 있고 또 어떤 이는 식어버린 마음을 말씀으로 회복하는 신앙의 재건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직장과 사업, 교회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감당해야 할 일이 너무 크고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때 솔로몬처럼 내 힘만으로 하려는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지혜를 구하십시오. 그리고 목적을 ‘나의 성공’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에 두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겸손히 협력하고 지혜롭게 준비할 때, 우리의 곁에 수많은 ‘후람’과 ‘후람아비’를 보내시어 하나님의 사명을 함께 감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원하기는 선포된 말씀을 기억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겸손히 하나님의 지혜를 간구함으로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영광스러운 사역에 동참하는 믿음의 사람, 중앙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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