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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3 오늘의 묵상
우성익 2025-09-13 추천 0 댓글 0 조회 12

《오늘의 묵상 / 스바냐 3장 1절~8절》

1.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학한 그 성읍이 화 있을진저
2. 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 자기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였도다
3. 그 가운데 방백들은 부르짖는 사자요 그의 재판장들은 이튿날까지 남겨 두는 것이 없는 저녁 이리요
4. 그의 선지자들은 경솔하고 간사한 사람들이요 그의 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히고 율법을 범하였도다
5. 그 가운데에 계시는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아침마다 빠짐없이 자기의 공의를 비추시거늘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하는도다
6. 내가 여러 나라를 끊어 버렸으므로 그들의 망대가 파괴되었고 내가 그들의 거리를 비게 하여 지나는 자가 없게 하였으므로 그들의 모든 성읍이 황폐하며 사람이 없으며 거주할 자가 없게 되었느니라
7. 내가 이르기를 너는 오직 나를 경외하고 교훈을 받으라 그리하면 내가 형벌을 내리기로 정하기는 하였지만 너의 거처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그들이 부지런히 그들의 모든 행위를 더럽게 하였느니라
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내가 일어나 벌할 날까지 너희는 나를 기다리라 내가 뜻을 정하고 나의 분노와 모든 진노를 쏟으려고 여러 나라를 소집하며 왕국들을 모으리라 온 땅이 나의 질투의 불에 소멸되리라

Q.T
우리나라의 속담 중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아무리 외형이 화려해도 안이 썩으거나 잘못되어 있으면, 힘과 자원을 쏟아 부어도 성과가 없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로마 제국의 몰락도, 조선 말기의 혼란도, 안에서부터 무너진 도덕과 정의가 원인이었습니다.

스바냐 선지자가 바라본 예루살렘 역시, 겉으로는 ‘거룩한 도성’이었지만 속은 이미 부패로 가득 찬 상태였습니다. 백성은 순종을 거부하고 징계를 무시하며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않았습니다. 백성의 잘못을 바로잡고 나라를 세워야 할 지도자들은 굶주린 사자처럼 백성을 착취했고, 재판장들은 기울어진 판결로 힘없는 자의 마지막 희망을 꺾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가장 의롭고 정결해야 할 선지자들은 ‘돈을 받으면 평강을, 돈을 받지 못하면 전쟁을 예언’(미 3:5)했고, 제사장은 앞장서서 성전을 더럽히고 율법을 어겼습니다.

하나님은 아침마다 정의를 드러내시고, 주변 나라들을 심판하심으로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그 경고를 듣지 못했습니다. 되려 그들은 하나님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새벽같이 일어나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분노와 진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스바냐 시대의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인내를 끝까지 거부하다가 심판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여전히 ‘돌아올 기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매일 아침, 우리에게 정의를 보여주시며 기다리십니다. 원하기는 분노와 진노의 심판이 임하기 전 죄에 무뎌진 제 마음을 깨워, 다시 주님께 돌이키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죄에 무뎌진 마음을 돌이키고자 하는 자에게 다시 은혜와 공의를 경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 내가 선 자리가 다른 이에게 은혜와 공의가 흘러가는 통로가 되고 있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주님께 돌이킴으로 은혜와 공의가 나로부터 시작되어 가정과 공동체, 그리고 이 땅으로 흘러가게 하십시오. 회개는 단순한 후회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결단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 결단의 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님께 돌이킨 자에게 예정된 심판을 멈추실 것입니다. 무너진 것을 회복시키시고, 심판 대신 구원의 날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원하기는 선포된 말씀을 기억하여 말씀과 공의 안에 거하는 믿음의 사람, 중앙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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